중고 전기차 하이패스 카드 선택 기준 2가지

중고 전기차 하이패스 통행료 감면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큰 이유중의 하나는 당연히 연료비절감도 있겠지만 톨비(고속도로 통행료)감면이있습니다. 2024년 12월말까지만 시행한다던 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제도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는 50%를 깎아주었지만 2025년에는 40%로 할인폭이 줄어들기는 했는데, 그렇지만 2025년에도 할인이 되기는 합니다. 40%면 적은폭이 아니지요. 출퇴근할때도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나 경인고속도로를 타는 경우에는 크게 도움이됩니다.

다만 할인폭은 2025년 40%, 2026년 30%, 2027년 20%로 축소예정입니다.(2024.12.26 하이패스 홈페이지 공지) 적용구간은 고속도로 전 구간입니다.(민자고속도로 포함)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것이, 고속도로 통행료를 40%할인해주는 것이지 민자 고속화도로 를 통행할때는 할인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매우 골때리는 것인데요. 서울만해도 신월여의지하차도, 서부간선도로(2800원) 같은 곳은 감면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근데 고속화도로중에도 경기도같은데서 서수원~ 같이 자기네가 해주겠다고 하는 곳은 또 됩니다.

정확히는 다 찾아봐야되는데, 그럴시간에 그냥 한번 지나가보고 안되면 다신안가는것도 방법일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튼 중고 전기차를 샀으면 보험도 가입하고 이러저러 준비를하고 이제 하이패스 카드를 사야합니다. 하이패스 카드를 고르려면 기준이 딱 2가지 있습니다.

중고 전기차 하이패스 선택 기준 1 : 선불이냐 후불이냐

일단은 선불인가 후불인가부터 골라야합니다. 요새는 웬만하면 선불을 쓰는 사람은 없지요? 있으실라나요? 선불은 여러모로 너무나 귀찮습니다. 당연하죠. 선불은 얼마간 금액을 충전해놓고 돈을 다 쓰면 돈을 또 충전해야하니까요. 편의점에서 충전이 가능하다고하는데 그때마다 카드를 빼서 편의점에 가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선불형 충전식 하이패스카드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요새는 선불형 카드도 잔액이 1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5만원씩 자동충전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다면 이제 선불형카드의 단점이 없어진 것이지요. 고로 하이패스 카드를 고르면서 선불형을 해야하느냐 후불형을 해야하느냐는 고민의 여지가 없이 후불식 방식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던 차에 선불형 카드의 단점이 없어졌으니, 그렇다면 다른게 대체 뭔지를 봐야지요. 선불형 카드의 특징은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충전방식 : 편의점에가서 선불로 손수충전 그러나 자동충전도 가능(1만원이하로 잔액 감소시 5만원 자동충전)
  • 발급비용 : 5천원~ 6천원. 발급시 1회 납부, 향후 10년간 사용.
  • 등록필요 : 고속도로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해야 쓸 수 있음

즉, 돈이 그때그때 빠져나간다는 점이 다르고 자동충전기능이 있으니 선불형도 그리 불편하진 않고 발급비용의 경우에는 저렴합니다. 다만 고속도로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해야된다는 점이 귀찮은 점입니다. 여러모로 귀찮은게 많네요. (고속도로 홈페이지 – 조회 납부 . EX선불카드 – 카드등록)

중고 전기차 하이패스 선택 기준 2 : 체크냐 신용이냐

어찌되었든간에 내가 직접 가서 충전을 하는 방식은 귀찮아서 못한다고치면 다음으로는 후불형 하이패스 카드 중에서 체크냐 신용이냐를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선불형이 아닌 후불형 하이패스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하지 않고 바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큰 장점이지요. 단말기에 꽂아넣기만 하면 바로 쓸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다음으로 고민할 것은, 후불형 중에 체크냐 신용이냐 일텐데요.

신용의 경우에는 한달간 쓴 금액을 모아서 결제일에 한번에 출금하는 것이고 체크의 경우에는 신한 하이패스체크의경우 통행료가 발생한지 2~3일 후에 출금합니다. 그리고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연회비가 2천원정도 있습니다. (거의 모든 카드사의 대부분 하이패스 신용카드 연회비동일)

그렇지만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연회비는 없고 대신 발급수수료(최초 1회납부)가 5~6천원이 있습니다. 이렇게 쓰면

후불형 하이패스 체크카드는 선불형 충전 하이패스카드와 굉장히 유사합니다. 발급수수료가 있다는점과 수준도 비슷하고, 초기 1회 납부한다는 점, 그리고 납부 후에 10년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모두 동일합니다. 그리고 쓰고남녀 그때그때 돈이 출금된다는 것도 똑같지요. 사실상 자동충전식 선불형 하이패스카드는 후불형 체크 하이패스카드와 진짜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후불형 하이패스카드의 경우

  • 신용 : 연회비 2천원, 아주 작은 혜택(포인트적립 등), 할인은 카드혜택이 아니라 도로공사 혜택임
  • 체크 : 연회비없음, 발급수수료 5~6천원으로 10년간 사용. 포인트적립 없고 할인은 신용과 동일

이리되는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뭘 골라야될까요? 뭘 고르든 이익되는 측면에서 별 차이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국민은행의 하이패스 2.0(후불형 신용)을 가입했습니다.

후불형 하이패스 신용카드형 을 발급한 이유

혜택측면에서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그렇다면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하고 가입을 고려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두 번째 하이패스 카드를 가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신한카드에서에서 하이패스 체크전용을 쓰고는 있습니다. 제가 발급할때는 이게 발급수수료가 2천원이었는데 많이 올라서 5천원인가 그렇더군요.

이렇게 생각했을경우, 결국 사용기간 2.5년을 기점으로 선불형 충전식/후불체크카드가 유리하냐 후불신용카드가 유리하가냐 갈립니다. 왜냐면 신용카드 연회비는 2천원이고 선불형 충전식/후불 체크카드의 발급수수료는 5천원이니, 2년 반보다 더 쓰는 순간 신용카드의 연회비가 6천원이 되면서 더 불리해지는 것이지요.

다른사람, 한장쓰는사람이야 아무 고민이 필요없을 것입니다. 한장 발급해서 오래오래 쓰는사람은 그냥 후불형 체크나 선불형 충전식을 쓰는게 낫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지금 메인자동차가 있고 세컨카로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용도이기때문에 두번째 하이패스 카드를 알아보는 것이며,

즉 저는 이걸 영원히 쓰는게 아니라 지금 세컨카나 메인카 둘중에 하나를 처분하게 되면 (아마 올해 말 즈음으로 예상) 하이패스카드를 한장만 남겨둘 것이기 때문에 오래 안쓴다고 봐야지요. 그렇게되면 2년 반보다는 확실히 적게 탈 것이므로, 신용카드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즉 2년 반 이상 쓸거면 선불이 낫고 2년이상 쓸거면 후불형 신용 하이패스카드가 저렴한데 제가 2년반은 차를 두대를 운용하지 않을 것 같으니 그냥 후불로 하기로 하고 국민은행 하이패스 2.0 후불 신용카드로 신청했습니다. 한가지 참고할 사항은 국민은행 하이패스 2.0 카드는 기존 국민카드 가입된 사람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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